전북, K리그 슈퍼컵서 대전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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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용 감독이 전북 데뷔전을 치렀고, 전북은 슈퍼컵에서 대전에 2-0 승리를 챙겼다.ⓒ연합뉴스 제공
감독 교체에도, 전북 현대의 독주는 계속될 것인가.지난 시즌 전북은 K리그를 지배했다. 압도적인 K리그1(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코리아컵에서도 우승을 달성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거스 포옛 감독이 있었다. 감독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하위권을 전전하던 전북은 180도 달라졌고, 포옛 감독의 경쟁력은 K리그와 전북을 빛나게 했다. 유럽 출신 감독에 대한 신뢰가 강해졌다.그러나 포옛 감독은 1시즌 만에 전북을 떠났다. 대체자로 지난 시즌까지 김천 상무를 이끈 정정용 감독이 선임됐다. 부정적 시선도 있었다. 전북이 새로운 도전, 세계적 감독을 포기하고 K리그 감독 돌려막기에 나선 것이라는 시선이었다.우려의 시선을 안고 정 감독은 전북 데뷔전을 치렀다.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슈퍼컵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였다.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에서 정 감독은 그를 향한 불신과 싸웠고, 일단 데뷔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2006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열린 슈퍼컵은 전 시즌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전북이 지난 시즌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터라 올해는 K리그1 준우승팀인 대전이 상대로 나섰다.전북은 전반 31분 모따, 후반 12분 티아고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극적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후반 추가시간 대전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디오고의 킥을 송범근이 막아냈다.전북의 시작이 좋다. 정 감독의 시작도 좋다. 전북 독주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경기 후 정 감독은 "슈퍼컵이라는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결과로 증명했으니 선수들이 믿음을,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정 감독은 공격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약속했다.정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개선할 점이 많다. 조직력은 경기를 치르면서 만들어 가야 한다. 앞으로 리그에서 보여줄 모습은 공격적으로 좀 다를 것이다. 전북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다. 그렇다면 공격적인 모습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