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물 분석 통해 1명 추가 체포
  • ▲ 서울시 공공 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뉴데일리 DB
    ▲ 서울시 공공 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뉴데일리 DB
    경찰이 서울시 공공 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 회원 개인정보가 450만 건 이상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피의자 2명을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관련) 피의자 2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공범 1명을 추가로 확인해 체포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24년 따릉이 앱이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은 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되며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1명이 사이버 공격을 주도했으며 나머지 1명과 함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청장은 서울시설공단이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도 2년 가까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최근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고발인 조사 이후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현재 따릉이 회원은 약 500만 명이다. 2024년 기준으로 455만 명에 달한 만큼 개인정보 450여만 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는 회원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