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0점 올란 소노, 25점에 그친 허웅소노는 KCC에 95-89 승리
  • ▲ 이정현이 30점을 넣은 소노가 허웅의 KCC를 잡았다.ⓒKBL 제공
    ▲ 이정현이 30점을 넣은 소노가 허웅의 KCC를 잡았다.ⓒKBL 제공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부산 KCC '에이스' 허웅을 압도했다.

    소노는 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에 95-89 승리를 거뒀다. 

    7위(16승 22패) 소노는 공동 5위(19승 19패) KCC, 수원 kt와 격차를 3승으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부풀렸다.

    이정현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어시스트도 8개를 뿌렸다. 반면 직전 서울 SK전에서 51점을 폭발한 허웅은 25점에 그쳤고, 도움은 1개에 불과했다. 특히 허웅은 승부처에서 부진한 모습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4쿼터에 허웅은 2점이 전부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발표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만, 일본과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에 이정현은 이름을 올렸고 허웅은 빠졌다. 

    전반은 소노가 이정현의 3점으로 앞서나가면 KCC가 허웅, 허훈 형제의 외곽포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KC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허훈이 자유투 2득점과 3점포,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잇달아 득점해 63-62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후 흐름을 완전히 가져간 KCC는 11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소노는 이정현을 앞세워 차곡차곡 추격의 점수를 쌓았고, 77-79, 2점 차로 따라붙으며 4쿼터를 맞이했다. 치열한 접전 속에 소노가 마지막에 웃었다. 소노는 36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점 차까지 달아났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 부천 하나은행을 잡았다. 74-54로 크게 이긴 삼성생명은 부산 BNK와 공동 4위(10승 11패)로 올라섰다. 하나은행(15승 6패)에 머물렀고, 2위 청주 KB(14승 7패)와 격차가 1승으로 좁혀졌다.

    삼성생명 이해란이 양 팀 최다 22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펄펄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