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응단-tbn, 보이스피싱 예방 MOU 체결방송 콘텐츠 공동제작 … '어서 끊자' 캠페인도 전개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통합대응단)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tbn)이 3일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안전한 디지털 통신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피싱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운전자와 자영업자 등 tbn의 주 청취자층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전문 방송 콘텐츠 공동 제작 ▲최신 범죄 수법 및 예방 데이터 공유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대응단과 tbn은 대국민 보이스피싱 대응 행동 수칙 '어서 끊자' 캠페인도 전개한다. 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연락은 즉시 끊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대응법이라는 점에 착안한 캠페인으로, tbn의 각종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반복 전달될 예정이다.

    통합대응단은 tbn의 인기 생방송 프로그램인 '김효진, 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에서 신종‧빈발(頻發) 피싱 수법과 실제 사례를 정기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협약식 당일인 3일 통합대응단장은 해당 프로그램에 특별 초청자로 출연해 약 20분간 국민과 직접 소통했다. 단장은 방송에서 명절 택배‧배송 사칭 등 연휴 기간 유의해야 할 전형적인 피싱 수법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피싱 수법도 집중 조명했다. 

    통합대응단장은 자영업자의 선의를 악용한 '노쇼 사기'와 최근 가열된 국내 주식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노리는 '투자리딩방 사기', 개인 간 신뢰와 정(情)을 이용하는 '연애 빙자 사기' 등 기존 보이스피싱에서 진화한 새로운 범죄 양상을 설명했다. 

    통합대응단장은 "피싱 범죄는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사회적 재난과 같다"며 "tbn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피싱범과의 연결을 어서 끊는 용기'를 북돋우고 방송을 청취한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지인 등 주변 사람들까지 전파해 '사기 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싱인지 의심스럽거나 피해를 당한 것 같은 때에는, 통합대응단 대표번호 '1394'로 전화 한 통이면 상세한 상담과 계좌 지급정지 등 후속 조치까지 가능하니 망설이지 말고 문의하시라"고 했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함께 국민에게 범죄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국민 안전 전문 방송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