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9층 업무·주거·상업 복합단지 조성공공기여 6000억 투입해 교통 개선·창업허브 구축연내 토지 정화 마무리 후 착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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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를 방문해 토양점검 및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서울 성동구 옛 삼표레미콘 부지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규모 복합개발의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삼표레미콘 부지를 찾아 연내 토지 정화 작업을 진행한 뒤 이르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옛 삼표레미콘 부지인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과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은 5일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
- ▲ 서울 성동구 옛 삼표레미콘 부지. 기존 공장 시설은 모두 철거된 상태다. ⓒ김승환 기자
공장 철거 이후 장기간 표류했던 삼표레미콘 부지가 미래업무지구로 전환되면서 성수 일대 교통 개선과 업무·창업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이번 계획에 따라 해당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로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업무시설 의무 비율은 35% 이상으로 설정돼 성수 지역의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주거시설은 40% 이하로 제한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는 역할을 맡는다.상업·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서며 대규모 개발임에도 업무 비중을 명확히 둔 점이 특징이다.개발의 핵심 재원은 사전협상으로 확보한 공공기여금 약 6054억원이다. 이 가운데 약 2300억원은 교통 인프라 확충에 투입된다.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 신설, 성수대교 북단 램프 신설, 응봉교 보행교 설치 등이 포함돼 출퇴근 시간대 병목으로 지적돼 온 성수 일대 교통 흐름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나머지 공공기여분은 성수의 산업 성격을 강화하는 데 쓰인다. 연면적 약 5만 3000㎡ 규모의 창업허브가 조성돼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공간 수요를 흡수하고 성수 일대를 기술·창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해당 사업은 2022년 레미콘 공장 철거 이후 서울시와 사업자가 사전협상을 거쳐 개발계획을 마련했고 지난해 11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서울시는 토지 정화와 함께 건축심의·인허가 절차를 병행해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