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前 원장 등 고발 관련 수사감사 공개 과정서 軍기밀 유출 논란
  • ▲ 감사원. ⓒ뉴데일리 DB
    ▲ 감사원. ⓒ뉴데일리 DB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 발표 과정에서 군사기밀이 누설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감사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오전 11시부터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 등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12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2급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는 이들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보도자료에 '한자 구명조끼'와 '붕대' 등의 표현을 포함한 것이 군사기밀을 외부에 노출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2018년 문재인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유지를 위해 북한 GP 철수 검증을 의도적으로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의혹이 지난해 4월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서도 감사원 내부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감사원 TF는 지난해 11월 최 전 감사원장과 유 감사위원(당시 사무총장) 등 7명을 군사기밀법 위반(업무상 군사기밀 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