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녹취 120여 개 확보공천 논의·자금 언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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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열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 ⓒ뉴시스
김경 서울시의원의 또 다른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성열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을 소환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9시 30분께 김 전 최고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조사에 앞서 '김 시의원 관련 보도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고 짤막하게 답변했다.김 시의원은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인사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시 김 시의원과 금품 전달을 논의한 인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9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했고 지난 21일에는 서울시의회가 보관하던 한 관계자 컴퓨터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다.해당 기기에는 김 시의원 관련 녹취 120여 개가 담겼으며 여기에는 김 시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타진하며 김 전 최고위원 등 민주당 전현직 보좌진·시의원들과 통화한 파일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확보한 녹음 파일에서 김 전 최고위원은 김 시의원에게 "당 공관위에서 전략 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하기 전 상황을 뒤집어야 한다"라며 "비용이 들 것을 예상하고 있냐"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시의원은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누구에게도 불법적인 금품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제기되는 내용에는 오해와 과장이 섞여 있음을 분명히 말한다"라며 "확실히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바가 없다"라고 해명했다.한편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넨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