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강등권 웨스트햄에 1-2 패배
  • ▲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경질설이 거세다. 웨스트햄에 패배한 후 비판 여론은 최고조로 향하고 있다.ⓒBBC 제공
    ▲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경질설이 거세다. 웨스트햄에 패배한 후 비판 여론은 최고조로 향하고 있다.ⓒBBC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절대 위기'에 봉착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22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웨스트햄은 18위로 강등권에 속한 팀이다. 이런 약체를 상대로도 승리하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27점으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또 토트넘은 '극장패'를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프랭크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를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은 지금 경질 위기에 놓였다. 

    영국의 'BBC'는 "프랭크 감독의 미래는 토트넘 수뇌부 손에 달려 있을지 모르지만, 여론은 이미 혹독한 최종 판결을 내렸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팬들의 신뢰를 얻는 데 처참하게 실패했다. 그의 축구 스타일은 보수적이고 지루하다는 비판도 따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웨스트햄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후 프랭크 감독을 향한 분노는 심각한 수준이 됐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장에서 프랭크 감독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이번 패배로 불만의 폭풍이 몰아쳤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장에서 '프랭크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고 외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장에서 프랭크 감독에게 가해진 타격을 확인했을 때, 상황은 돌이킬 수 없이 된 것 같다. 이것은 프랭크 감독이 더 이상 토트넘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토트넘 팬들의 외침이었다. 잔혹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결론이다"고 해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공격수 출신 웨인 루니 역시 "프랭크 감독은 정말 외로운 상황이다. 토트넘 팬들은 뜻을 밝혔고, 그는 경질될 것 같다"고 말했다. 

    EPL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진 앨런 시어러도 "프랭크 감독도 토트넘의 규칙을 알고 있을 것이다.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경질된다. 경기 막판에 프랭크 감독은 상당히 지쳐 보였다"고 바라봤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웨스트햄전 패배에 대해 "기분 좋은 건 아니지만, 좌절감은 이해한다. 이보다 더 나쁜 건 없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홈 승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토트넘 팬들은 이 노력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그는 "모두가 나를 지지해 주고 있다고 느낀다. 모두가 같은 목표, 장기적인 성공을 바라고 있다. 우리는 물밑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결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경질설에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