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맨체스터 더비'가 데뷔전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캐릭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캐릭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공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마이클 캐릭을 선택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 감독을 이번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유력했으나, 맨유의 선택은 캐릭이었다. 캐릭은 선수 시절 맨유의 황금기를 누린 주역이었다. 2006년 맨유로 이적한 뒤 12년간 주전 미드필더로서 464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총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또 캐릭은 2021년 맨유 임시 감독으로 3경기를 이끌었고, 2승 1무의 성적을 냈다. 

    캐릭은 "맨유를 이끄는 책임을 맡게 됐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구단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이제 내 목표는 선수들이 이 위대한 클럽에 걸맞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지금 선수들은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맨유에 있는 것은 큰 책임감이자 엄청난 기쁨이며 특권이다. 제대로 해내고 싶다. 정말 흥미진진한 축구를 보여주고, 긍정적이고 표현력 있게 플레이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물론 결과도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BBC'는 "맨유 수뇌부는 선수 코치의 실질적인 경험과 비전에 대해 캐릭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맨유는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적절한 감독을 찾았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캐릭의 데뷔전은 오는 1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