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대만 간판 린윈루에 0-4 완패
  • ▲ 세계 랭킹 18위 장우진이 세계 랭킹 13위 린윈루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WTT 제공
    ▲ 세계 랭킹 18위 장우진이 세계 랭킹 13위 린윈루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WTT 제공
    '테이블 이변'이 결승에서 멈췄다. 

    세계 랭킹 18위 장우진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3위 린윈루(대만)에게 게임 스코어 0-4(7-11 9-11 9-11 11-13)로 완패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테이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라섰다. 32강에서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 16강에서 세계 19위 도가미 순스케(일본), 8강에서 세계 5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 4강에서 세계 2위 린스둥(중국)마저 삼켜버렸다. 

    그러나 이 기세는 결승까지 닿지 못했다. 장우진은 한국 남자 선수 첫 WTT 챔피언스 우승에 실패했다.

    장우진은 첫 게임 초반부터 강한 드라이브 공세를 펼쳤으나 회전량 많은 서브에 이은 3구 공략으로 맞불을 놓은 왼손 셰이크핸드 린윈루에게 고전하며 7-11로 내줬다.

    기세가 오른 린윈루는 여세를 몰아 2게임도 11-9로 가져가며 게임 점수 2-0을 만들었다. 장우진은 반격에 나섰지만, 공방을 펼친 3게임을 9-11로 잃었다. 이어 장우진은 듀스 접전을 펼친 4게임마저 11-13으로 지면서 패배가 확정돼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