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CPI 상승률, 전문가 예상 0.2%P 밑돌아시장, 1월 금리 동결 가능성 95% 반영다우지수 0.8% 하락…"지표만으론 금리인하 앞당겨질 가능성 크지 않아"
  • ▲ 지난해 12월 뉴욕 맨해튼의 한 쇼핑몰에 할인행사 문구가 붙어 있다. 출처=AFPⓒ연합뉴스
    ▲ 지난해 12월 뉴욕 맨해튼의 한 쇼핑몰에 할인행사 문구가 붙어 있다. 출처=AFPⓒ연합뉴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 결정 시, 중요하게 참고하는 근원 CPI 상승률은 예상을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12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2.9%)보다 0.2%포인트P 낮아진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과 일치했다. 전월(2.7%)과도 동일한 수치다.

    한편,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전문가 전망(2.8%)을 하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2% 올라 역시 전망(0.3%)에 못 미쳤다.

    이처럼 12월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보낸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0% 하락한 4만9191.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내린 6963.7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0% 떨어진 2만3709.87에 장을 마쳤다.

    다만 시장은 이번 물가 지표만으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이달 말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인하는 올해 중반 이후로 미룰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 0.25%P 인하할 가능성을 5%로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