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의식 불명' 게시글 확산…경찰 "사실 아냐"
  • ▲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반출되지 못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두 개가 5일 오전 시위대의 봉쇄 사흘만에 개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반출되지 못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두 개가 5일 오전 시위대의 봉쇄 사흘만에 개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반출한 투표함 2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해당 투표소와 개표소에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송파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와 개표소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모두 7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현재까지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 투표소에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한 40대 남성 1명과 이날 오전 각각 발목 통증과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한 10대 남성, 3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3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투표소에 있던 70대 남성과 30대 남성은 각각 호흡곤란과 찰과상 등 증세를 호소했으나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이날 온라인 상에서는 20대 시위 참가자 1명이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글이 퍼졌다.

    서울경찰청은 즉각 공지를 내고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21세 대학생이 코마(의식 불명)이라는 소문과 사진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돌고 있으나 관련 동영상과 당시 현장 경찰관의 진술 등을 확인한 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축했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2박 3일 동안 봉쇄에 나섰지만, 경찰 1000여명이 투입돼 투표함이 반출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