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날 기준 李 측으로부터 받은 자료 無"김민석 총리 때도 '자료 제출 미흡'으로 논란"버티기 일관 … 국민에 대한 선전 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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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시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자료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청문지원단을 비롯한 이 후보자 측은 지명 이후 삼남의 증여세 납부 현황 및 자금 출처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야권에 답변을 일체 하지 않고 있다.국민의힘·개혁신당 의원실이 이 후보자 측에 요구한 자료는 60여 건으로, 이 후보자 측으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전날 기준 아직 없다고 한다.재경위 소속 한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청문단이 아닌 각 부처에 직접 요구한 자료는 몇 건 왔지만 청문지원단 등 이 후보자 측에 요청한 자료는 전날 기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청문회 자료 제출은 후보자의 도덕성을 비롯해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할 때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 후보자 측이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않으면 후보자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후보자 청문회 당시 '자료 제출 미흡' 건으로 쟁점이 돼 여야 간 충돌을 야기했다.한편 이 후보자는 부정 청약 당첨·통일교 후원금 수수 등 의혹을 비롯해 보좌진 갑질 논란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버티기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이자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며 "이 후보자는 더 이상 추한 모습으로 버티며 공직의 권위를 더럽히지 말고 스스로 사퇴하는 결자해지의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