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름방학 10일 인턴 … 연세대 수시 활용""엄마 찬스 … 가증스러운 이중 행태" 비판
  •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추경호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2.01. ⓒ서성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추경호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2.01. ⓒ서성진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셋째 아들이 국회의원실 인턴 경력을 통해 입시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혜훈 아들은 고3 여름방학 때인 2015년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김상민 국회의원실에서 인턴 경력을 쌓고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국회 인턴 경력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대학 수시모집 자기소개서에 쓰기 위함이다. 입시 스펙 쌓기용"이라며 인턴 경력증명서, 생활기록부 초안, 연세대 수시모집 자기소개서 초안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가 해당 자료들을 작성했다는 주장이다. 

    주 의원은 "그 내용을 보면 사전에 국회 인턴 경력을 입시 스펙에 활용하기로 계획하고 준비했던 사실을 알 수 있다"며 "평범한 국민의 자녀는 국회의원실 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기 어렵다. 국회의원 자녀만 누리는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엄마 찬스다. 입시 스펙에 맞춰 동료 의원실에 부탁해 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어야 하는 입시에 있어 불공정한 특혜"라며 "자기 아들은 국회 인턴으로 입시 스펙을 쌓아주고 남의 아들은 국회 인턴으로 24시간 부려 먹으며 모욕주고 죽여버린다고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증스러운 이중 행태다. 후보직에서 당장 물러나기 바란다"며 글 말미에 "p.s. 국회의원 갑질, 부동산 투기, 입시 특혜까지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