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시즌 2026년 3월 10일~5월 31일 대학로 TOM 1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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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오펀스' 캐스트.ⓒ레드앤블루
연극 '오펀스(Orphans·고아)'가 4번째 시즌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1983년 LA에서 초연을 올렸다. 1986년 런던 공연으로 해롤드 역의 알버트 피니가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했다.작품은 세상과 단절돼 살아온 고아형제 형 '트릿'과 그의 동생 '필립'이 어느 날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스터 '해롤드'를 우연히 납치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7년 국내 초연과 2019년 재연, 2022년 삼연을 통해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2019·2022년 시즌의 여성 배우 캐스팅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성별을 초월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초연부터 '오펀스'를 이끈 김태형 연출 등 창작진이 배우들과 힘을 합쳐 탄탄한 무대를 만들어간다.고아 청년 트릿에게 납치당하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 역에 박지일·우현주·이석준·양소민이 캐스팅됐다. 2017년 초연부터 참여 일명 '해롤드 장인'으로 통하는 박지일은 특유의 인자함과 묵직한 무게감 있는 연기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거친 세상으로부터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트릿' 역에는 정인지·문근영·최석진·오승훈이 출연한다. 문근영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형의 강압적인 보호에 갇혀 살아온 동생 '필립' 역은 김시유·김주연·최정우·김단이가 맡는다.연극 '오펀스'는 2026년 3월 10일~5월 31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