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스앤코 2026년 라인업.ⓒ에스앤코
    ▲ 에스앤코 2026년 라인업.ⓒ에스앤코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가 2026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성황리에 공연 중인 '위키드' 내한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을 비롯해 △7월 '헬스키친' 한국 초연 △8월 '디어 에반 핸슨' △8월 '프로즌' 한국 초연 △12월 '오페라의 유령'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품을 확정했다.

    2026년 시작은 '위키드'와 '라이프 오브 파이'가 이어간다. 13년 만이자 지역 최초 내한으로 부산에서 공연 중인 '위키드'는 1월 18일 드림씨어터에서 종연을 앞두고 있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2월 5일~3월 1일 한국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GS아트센터에서 3월 2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3월 개막한다. 얀 마텔의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소설을 무대화해 토니상 3개 부문, 올리비에상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경이로운 무대 예술과 박정민·박강현 등 배우와 퍼펫티어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화제의 신작들이 차례로 한국을 찾는다. 7월 GS아트센터에서 '헬스키친'이 개막한다. 그래미 16관왕의 팝스타이자 싱어송 라이터 앨리샤 키스의 삶과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뮤지컬로, 그녀가 자란 뉴욕 '헬스 키친'의 삶과 감성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If I Ain't Got You' 등 대표곡 20곡과 신곡들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겨울왕국'을 무대화한 '프로즌'이 8월 서울 샤롯데씨어터, 2027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처음 선보인다. '라이온 킹', '알라딘'에 이은 디즈니 시어트리컬의 대표작이다. 거대한 눈과 얼음의 세계를 구현하며 눈부신 스펙터클을 선사하는 명장면들과 'Let It Go(렛잇고)'를 비롯한 글로벌 명곡을 생생한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다.

    2024년 성공적인 아시아 초연된 '디어 에반 핸슨'이 8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연된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이 스스로에게 쓴 편지가 작품의 시작점이 된다. 주인공 에반을 포함해 극에 등장하는 청소년의 성장,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보여주며, 누구든 한 번쯤은 겪었을 외로움을 이야기하고 위로한다.

    12월에는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 돌아온다. 객석 위로 곤두박질치는 1톤의 거대한 샹들리에,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 미궁과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불후의 명곡들의 향연, 가면 속에 감춰진 애절한 러브 스토리로 전 세계 1억6000만 명을 매혹시켰다.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12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막을 올린다.

    각 작품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