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급 경찰관·일반부처 4급 공직자 대상 특강경찰대학장 "경찰의 모든 판단은 헌법적 가치 기준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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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택 고려대 교수. ⓒ경찰대학
경찰대학이 김선택 고려대 교수를 초빙해 한국 헌법사의 시대 구분과 현행 헌법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경찰서장급 경찰관과 일반부처 4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이뤄졌다. 김 교수는 한국 헌법학계의 권위자로 대한민국 헌법의 형성 과정과 현행 헌법의 핵심적 가치, 그리고 공권력 행사에 대한 헌법적 통제 원리를 강의했다.또 경찰관이 기본권 보호와 민주적 책임성을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향성을 제시했다.경찰대학은 '헌법 가치를 내재한 경찰 지도력'을 핵심 과제로 삼아, 경찰관의 헌법 이해와 민주적 법치 질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헌법 가치 심화 교육과정 운영, 헌법 필사 프로그램, 경찰 역사 순례길과 연계해 헌법정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국토탐방 등을 도입하고 경찰 리더십의 근본적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성희 경찰대학장은 "경찰의 모든 판단과 조치는 헌법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경찰대학은 경찰관이 헌법적 감수성과 기본권 보호 의식을 갖춘 진정한 법치주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