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노후 공장 밀집지,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지하6·지상18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신설서남권–여의도 잇는 산업축 거점으로 재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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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문래동1가A구역(제8·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1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노후 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온 준공업지역이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로 산업·업무 복합지로 재편되면서 서남권–여의도 도심권을 잇는 산업축이 확대될 전망이다.서울시는 4일 열린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문래동1가A구역(제8·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을 통합해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해당 지역은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사이 경인로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지만 노후 공장이 밀집해 기반시설 부족과 환경 열악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는 올해 3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이번 심의 통과로 문래동1가A구역에는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구역 내 828.86㎡ 규모의 공개공지 2곳이 도림천 수변과 연결되는 공원도 신설된다. 인근에 부족하던 대규모 공개공지 확보로 근로자·주민의 휴식과 여가 공간이 늘어날 전망이다.서울시는 심의 과정에서는 공사 기간 동안 인근 초등학교 통학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라고 주문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경인로 일대 준공업지역이 산업축 핵심 거점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서남권과 여의도를 잇는 도시 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