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우리은행에 69-65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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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슬이 27득점을 폭발한 KB가 우리은행을 잡고 단독 1위로 복귀했다.ⓒ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에 2연패는 없다. 박지수가 없지만 강이슬이 있었다.KB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9-65로 꺾었다.전날 부천 하나은행에 일격을 맞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KB는 우리은행전 승전고를 울리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KB가 다시 '단독 1위' 자리를 찾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6위(1승 4패)가 됐다.'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컨디션 난조로 또 결장했지만, 강이슬이 폭발하며 승리를 챙겼다. 강이슬은 3점슛 5개 포함해 27점을 폭발했고, 리바운드도 11개나 잡아내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특히 4쿼터에 홀로 12점을 책임지며 에이스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두 팀은 1쿼터부터 높은 성공률의 공격으로 다득점을 주고받았다. KB에선 이채은과 허예은, 우리은행도 김단비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2쿼터에서는 강이슬을 앞세운 KB가 리드를 잡았다. KB는 전반을 43-38로 마쳤다. 그러자 3쿼터에서 KB의 수비가 흔들리며 우리은행이 리드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57-53으로 앞선 채 끝냈다.마지막에 웃은 이는 KB였다. KB는 강이슬의 연속 6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강한 수비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강이슬은 득점을 책임졌다. 4쿼터 막판 68-65에서 우리은행이 이민지의 3점슛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공이 림을 외면했다. KB는 강이슬의 마지막 자유투 1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