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종전서 안양과 2-2 비겨수원FC는 광주에 0-1 패배제주는 울산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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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가 얀양과 2-2로 비기면서 10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변은 없었다. K리그1(1부리그) 대구FC가 '10년' 만에 K리그2(2부리그)로 강등됐다.대구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K리그1 최종전에서 FC안양과 2-2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34점에 머문 대구는 리그 12위가 확정, 다이렉트 강등팀이 됐다. 시즌 내내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대구는 마지막 희망을 가졌지만, 끝내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2016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위에 오르며 승격한 뒤 줄곧 1부리그 무대를 지키던 대구는 다음 시즌엔 10년 만에 2부리그에서 뛰게 됐다.이미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양은 승점 49점를 기록, 1부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8위로 마무리했다.대구는 0-2로 끌려가다 후반 14분 지오바니의 추격골,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극적 동점골이 터졌지만, 2부리그 강등을 막을 수 없었다.승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설 팀도 확정됐다. 울산HD는 제주SK에 0-1로 패배했지만, 승점 44점으로 9위를 확정했다. 울산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제주는 승점 39점을 쌓으며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고, 승강 PO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수원FC는 광주FC에 0-1로 패배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승점 42점에 머문 수원FC는 부천FC와 승강 PO를 치른다. 광주는 승점 54점으로 스플릿B 최고 순위인 7위를 유지했다.스플릿A의 순위도 결정됐다.대전하나시티즌은 김천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서진수가 멀티골을 신고했고, 자웅 빅토르가 1골을 보탰다. 이번 승리로 대전은 승점 65점으로 준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첫 준우승이다. 반면 2위를 노라던 김천은 승점 61점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강원FC는 포항 스틸러스에 1-0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점을 더한 강원은 승점 52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승점 56점으로 4위.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는 마지막 경기에서 FC서울을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승점 79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서울은 승점 49점에 머물렀고, 스플릿A 최하위인 6위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