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KB손보, 현대캐피탈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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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베카가 28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KOVO 제공
레베카가 28득점을 책임졌고, 흥국생명은 승리했다.흥국생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7-25) 완승을 거뒀다.승점 3점을 추가한 5위 흥국생명(승점 16점·5승 6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GS칼텍스(승점 16점·5승 5패)와 승점 차를 없앴다. 또한 현대건설과의 1라운드 맞대결 1-3 패배를 설욕했다. 3연승에 도전했던 2위 현대건설(승점 17점·5승 6패)은 안방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승리의 주역은 레베카였다. 레베카는 고비 때마다 날아올라 28점을 올렸다. 현대건설 외국인 공격수 카리도 28점을 올렸지만, 특히 레베카는 결정적인 순간에 팀 득점을 책임졌다.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다현은 친정팀과 경기에서 8득점 했다.듀스 접전이 벌어진 1세트, 흥국생명은 27-27에서 김다은의 퀵 오픈으로 앞서갔고, 아닐리스 피치의 이동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두 팀은 2세트에도 접전을 펼쳤고, 이번에도 흥국생명이 세트를 가져왔다. 14-18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피치의 속공, 박수연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3-23에서 피치가 이동 공격을 성공하고, 레베카가 오픈 공격을 꽂으며 2세트도 따냈다.흥국생명은 3세트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흥국생명은 23-19로 앞서가다가 23-24로 역전당했다. 포기하지 않은 흥국생명은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갔고, 25-25에서 김다은의 퀵 오픈에 이어 레베카가 경기를 끝냈다.한편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25-21 25-23 26-28 19-25 18-16)로 잡았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쌍포가 44점을 합작했다. 비예나가 25점, 야쿱이 19점을 신고 했다.이로써 2위 KB손해보험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7승 4패(승점 21점)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승점 25점·9승 1패)을 추격했다. 반면 3위 현대캐피탈은 5승 5패(승점 17점)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