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에서는 러셀 앞세운 대한항공, 8연승 행진
  • ▲ 실바의 28득점을 앞세운 GS칼텍스가 정관장을 3-0으로 무너뜨렸다.ⓒKOVO 제공
    ▲ 실바의 28득점을 앞세운 GS칼텍스가 정관장을 3-0으로 무너뜨렸다.ⓒKOVO 제공
    실바가 28점 폭격을 했고, GS칼텍스는 승리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고, 1라운드 정관장전 패배도 설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4위 GS칼텍스(승점 16점·5승 5패)는 3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6점·6승 4패)과 승점 차를 없앴다.

    고비 때마다 실바가 날아올랐다. GS칼텍스는 24-22에서 실바의 퀵 오픈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승리의 주역도 실바였다. 상대 범실로 22-20으로 앞선 GS칼텍스는 실바의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렸다. 23-21에서도 실바는 백어택을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4-22에서 유서연이 자네테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2세트도 챙겼다.

    GS칼텍스는 3세트도 가져왔다. 19-21에서 실바의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GS칼텍스는 상대 박혜민의 퀵오픈 범실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최유림이 박혜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23-21로 달아났다. 권민지는 24-23에서 퀵 오픈을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러셀의 활약 속에 8연승 고공 행진을 벌였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4)으로 꺾었다. 승점 25점(9승 1패)를 쌓은 대한항공은 2위 KB손해보험(승점 19점·6승 4패)과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러셀은 67.7%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고 25점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