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바젤에 2-1 승리즈베즈다 설영우는 결승골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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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헹크의 오현규가 시즌 9호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했다.ⓒ뉴시스 제공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중 '최고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단연 헹크(벨기에)의 오현규다. 그가 시즌 '9호골'을 작렬했다.오현규는 2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폎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FC 바젤(스위스)과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 30분 교체로 물러날 때까지 75분을 소화했다.4-2-3-1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자카리아 엘 우아디의 패스를 문전에서 받은 오현규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시즌 9호골(정규리그 5골·UEL 3골·UEL 예선 1골)이다.헹크는 전반 추가시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더 도망갔다. 후반 12분 필립 오텔레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2-1로 승리한 헹크는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9위에 위치했다. 바젤은 2승 3패(승점 6점)로 24위에 머물렀다.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FC 슈테아우아(루마니아)와 UEL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는 팀의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브루노 두아르테가 헤더골로 연결했다.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뛰는 공격수 양현준 역시 UEL에서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셀틱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UEL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팀의 동점골을 터뜨렸다. 부상을 당한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결장했다.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결장한 미트윌란(덴마크)은 UEL에서 AS로마(이탈리아)에 1-2로 졌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뛰진 못했다.이재성이 교체 출전한 마인츠(독일)는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CS U 크라이오바(루마니아)에 0-1로 패배했다. 이재성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