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바이에른 뮌헨과 UCL 5차전에서 3-1 승리아스널, 10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 격파
  • ▲ 아스널이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완파했다.ⓒ연합뉴스 제공
    ▲ 아스널이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완파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아스널이 독일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완파했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에 승리한 건 10년 만이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5전 전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EPL 1위가 UCL에서도 1위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UCL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4승 1패로 3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율리엔 팀버의 선제골이 터졌다.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을 팀버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자 바이에른 뮌헨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르나르트 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은 아스널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4분 노니 마두에케의 추가골, 후반 32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쐐기골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올 시즌 확실한 주전 입지를 다진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민재는 1-3으로 뒤지던 후반 37분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약 8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짧은 시간에 김민재가 할 일은 크게 없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선 타(6.2점), 우파메카노(5.9점) 보다 높은 점수였다. 특히 우파메카노는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침묵한 해리 케인은 6.8점에 그쳤다.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아스널 선제골 주인공 팀버의 7.8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