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열린 태국 부리람과 경기에서 득점 실패하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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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테이션을 돌린 울산이 태국의 부리람과 헛심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울산HD가 헛심 공방 끝에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비겼다.울산은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무기력한 무승부를 기록했다.직전 4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리그 스테이지 첫 패배를 맛본 울산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기록하며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동아시아지역 12개 팀 가운데 6위에 랭크됐다. 부리람(2승 1무 2패·승점 7점)은 8위 자리를 유지했다.K리그1 9위로 리그 최종전에서 10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위기 속에 울산은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정예 멤버를 빼고 2진급 선수들로 선발 라인을 꾸렸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말컹을 내세우고 좌우에 백인우와 라카바를 배치했다.새로운 멤버와 새로운 조합은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 실수가 잦았고, 적극적인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울사은 전반 23분이 돼서야 말컹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울산은 첫 번째 슈팅이었다. 이후 울산의 공격은 부리람의 골문을 허물기에는 위력이 없었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7분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말컹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더니 후반 12분 골대 정면에서 시도한 서명관의 헤더마저 몸을 던진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울산은 후반 막판 이청용, 엄원상, 허율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후반 43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은 허율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며 끝내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