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7개월 앞으로오는 12월 6일 조추첨FIFA, 본선 진출국 캡틴들 그림으로 표현
  • ▲ 2026 북중미 월드컵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IFA가 본선 진출국의 주장을 그림으로 그려 표현했다.ⓒFIFA 제공
    ▲ 2026 북중미 월드컵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IFA가 본선 진출국의 주장을 그림으로 그려 표현했다.ⓒFIFA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월드컵은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42개국의 출전국이 확정됐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개최국 3팀을 비롯해 각 대륙의 월드컵 예선이 마무리가 됐다. 

    유럽은 플레이오프(PO)를 남겨둔 가운데 각 조 1위를 차지한 12개 팀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프랑스·크로아티아·포르투갈·노르웨이·독일·네덜란드·스페인·스코틀랜드·오스트리아·스위스·벨기에다. 

    모로코·튀니지·이집트·알제리·가나·카보베르데·세네갈·남아프리카공화국·코트디부아르 등 9개의 아프리카 팀이 북중미로 간다.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에콰도르·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콜롬비아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고, 북중미의 퀴라소·아이티·파나마,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도 본선 초청 티켓을 따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이란·우즈베키스탄·요르단·호주·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가 확정됐다. 

    운명의 조추첨은 한국 시간으로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2개 팀으로 먼저 조추첨을 진행하고, 최종 확정은 유럽 PO와 대륙간 PO가 끝나는 내년 3월에 이뤄진다.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는 앞으로 일정과 내용 등을 설명했다. FIFA는 조추첨 날짜와 장소를 공개한 후 "남은 6개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내년 3월이 돼서야 확정된다. 조추첨의 구체적인 방식과 절차는 곧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전하면서 FIFA는 한 장의 사진을 메인으로 배치했는데, 가슴이 웅장해지는 '그림'이다.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각국의 대표 선수들을 그린 모습, 뒷모습을 그려냈다. 백넘버와 이름이 쓰여 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월드컵이라는 대회의 위압감, 긴장감, 치열함, 그리고 상징성과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다.  

    자세히 보면 모두 '주장 완장'을 달고 있다. 42개국의 캡틴을 표현한 것이다. 

    가장 뒤에, 그러니까 가장 '크게' 그려진 3명의 선수가 있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센터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있다. 오른쪽에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왼쪽에는 메시와 호날두의 후계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위치했다. 

    이들 바로 앞 2선에도 슈퍼스타들로 꾸려졌는데, 해리 케인(잉글랜드),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마르퀴뇨스(브라질) 등이 보인다. 

    그리고 한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의 모습도 보인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핵심적인 위치에 서 있는 한국 대표팀의 캡틴이자 에이스다. 케인과 마르퀴뇨스의 사이, 2선 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손흥민의 위상과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2선 오른쪽 끝에는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