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순방 외교 빛바래지 않도록 해야""특검 영장 기각 등 당정대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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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 희석 우려에 로키(Low key) 모드에 돌입한 모습이다. 내란전담재판부 관련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순방 외교가 빛바래지 않도록 당정대가 조율 중"이라며 몸을 낮췄다.정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당원 요구가 많은 것도 잘 안다"면서도 "지금은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해외 순방 중으로, 순방 외교가 빛바래지 않도록 당정대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영장이 연이어 기각되고 다른 영장들도 기각돼 당원의 분노가 많다"면서도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원내대표와도 이런 문제는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니 당원들은 그렇게 알아주길 바라고 머지않은 기간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께서 외교 무대에 설 때마다 '정말 준비가 잘 돼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이 대통령의 빛나는 성과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국익을 다지기 위한 정부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