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조건, 4년 총액 100억원 수준이라는 관측
  • ▲ FA 시장 최대어인 강백호가 한화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kt 위즈 제공
    ▲ FA 시장 최대어인 강백호가 한화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화와 강백호가 19일 만남을 가졌고, FA 계약을 제안했다. 최종 계약까지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 

    강백호는 올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힌다.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한 강백호는 2021시즌까지 매서운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2022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을 거듭했으나 한화는 강백호가 가진 타격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과감한 베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강백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스카우트 대상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한화와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 조건은 4년 총액 100억원 수준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화는 지난 19일 열린 2차드래프트에서 지명 없이 4명의 선수를 타 구단으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한화가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전할 수 있는 재정적·운영상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강백호 영입이 성사될 경우 2025시즌 상위권 도전을 위한 전력 보강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타자 페라자 재영입 논의도 병행되고 있어 한화 타선의 재편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FA 시장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감행해왔다. 심우준(4년 50억원), 엄상백(4년 78억원)을 FA로 영입했다. 한화는 올 시즌 LG에 밀려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강백호가 합류할 경우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