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 5일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실주행·가상환경 기반 시스템 면허시험장에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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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뉴데일리 DB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5일 오후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연회는 치매 환자 등 고위험 운전자의 운전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에 설치된 시스템의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손해보험협회 등이 참석했다.경찰청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실주행 및 가상환경 기반의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운전자의 운전면허를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실주행 기반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은 1개, 가상환경 기반 운전능력진단시스템 19개의 운전면허시험장에 각각 설치된다.2026년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된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해당 시스템을 향후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적성검사 및 조건부 운전면허 부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전면허 관리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은 고위험 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시스템이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신뢰성 및 수용성을 보완하여 고위험 운전자 교통안전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운전능력진단시스템 도입은 고위험 운전자의 운전능력을 스스로 진단하고 안전운전 행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데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위험 운전자의 교통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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