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저스에 6-1 승리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토론토 신인 투수 예새비지, 7이닝 12탈삼진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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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가 다저스를 6-1로 꺾고 WS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연합뉴스 제공
'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가 침묵했고, LA 다저스는 졌다.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 다저스와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이번 승리로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리드를 잡았고,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MLB 역대 WS에서 3승 2패를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은 67.4%(46차례 중 31차례)다.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새비지의 호투와 홈런을 폭발한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는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토론토는 1회 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쳤고, 후속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구째 몸쪽 직구를 좌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WS 역대로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 타자와 후속 타자의 연속 홈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토론토는 2-0으로 앞선 3회 말 예새비지가 다저스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2-1로 쫓겼으나 4회 초 공격에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어니 클레멘트가 희생타가 터졌다.토론토는 7회 초 2점을 더 얻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 비셋의 적시타 등이 터졌다. 토론토는 8회 초 키너 팔레파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으며 포효했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날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WS 6차전은 오는 11월 1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