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회 32강서 영국의 노리에 1-2 역전패알카라스, 라이벌 신네르에 랭킹 1위 뺏길 위기
  • ▲ 세계 랭킹 1위 알카라스가 프랑스 대회 32강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연합뉴스 제공
    ▲ 세계 랭킹 1위 알카라스가 프랑스 대회 32강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세계 랭킹 31위 캐머런 노리(영국)에게 패배했다. 

    알카라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1000 대회인 파리 마스터스 단식 2회전(32강)에서 노리에게 1-2(6-4 3-6 4-6)로 패배했다. 

    1세트를 비교적 여유롭게 가져간 알카라스는 2세트부터 강하게 반격해 온 노리의 기세를 끝내 꺾지 못했다. 충격적인 세계 1위의 조기 탈락이다. 

    알카라스가 패배하면서 세계 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1위 탈환 기회를 잡았다. 2회전을 앞둔 신네르가 이번 대회 결승까지 간다면 다음달 초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알카라스를 제칠 수 있다. 

    신네르는 1년 넘게 지키던 1위를 지난 9월 8일 알카라스에게 빼앗겼다. 직전에 열린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면서 랭킹 경쟁에서 밀렸다. 신네르는 두 달 만에 1위 복귀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한편 신네르는 2회전에서 세계 랭킹 41위 지주 베리스(벨기에)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