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28일 손흥민의 '올해의 골' 수상 발표지난 8월 열린 댈러스전 환상 프리킥 골손흥민 43.5%, 메시는 22.5%
  • ▲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2025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LA FC 제공
    ▲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2025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LA FC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의 데뷔골이 '2025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MLS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올해의 골'로 손흥민의 골을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올해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경기였다. 

    손흥민은 전반 6분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때렸다.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대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었다. 이 골은 2025 MLS 30라운드 '베스트 골'로 선정됐다. 

    '올해의 골' 후보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팀 동료 드니 부앙가 등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이들을 제치고 당당히 올해의 골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메시를 압도했다. 손흥민은 무려 43.5%의 지지를 받아 22.5%를 기록한 2위 메시를 크게 앞섰다.

    MLS는 "손흥민의 LA 첫 골은 영원히 역사에 기록됐다"고 표현했다. 

    이어 MLS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LA로 왔다. LA 이적 후 3번째 경기에서 MLS 첫 골을 넣었다. 8월 초 데뷔한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 기록을 세웠다"고 부연했다. 

    LA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의 손흥민의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손흥민의 LA 3번째 경기에서 넣은 MLS 첫 골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