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에 7-3 승리최원태 호투에 타선은 12안타 폭발강민호는 투런포
  • ▲ 삼성이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와 PO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삼성이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와 PO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PS) PO 2차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8-9로 패배한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 선발 최원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태훈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2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4이닝 5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당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루이스 리베라토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하주석이 3안타로 분전했으나, 부족했다. 

    한화는 1회 말 리베라토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삼성은 3회 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루수 앞 땅볼을 쳐내며 3루 주자의 득점을 이끌었고, 디아즈의 적시 2루타, 김영웅의 2타점 적시타로 4득점했다. 

    삼성은 4회 초 1점을 추가하며 더 달아났다. 그리고 9회 초 2점을 더 얻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초 2사 1루에서 강민호가 2점포를 작렬했다.

    한화는 9회 말 노시환의 만회포로 추격한 데 이어, 하주석과 허인서의 연속 2루타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삼성이 7-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