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에 2-1 승리로 1승 1무 1패다른 조 결과 따라 16강행 가능성후반 13분 신민하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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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파나마를 2-1로 꺾으며 16강 진출 희망을 높였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파나마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 3위로 16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전반 24분 김현민의 선제골과 후반 13분 신민하의 결승골을 앞세워 파나마를 2-1로 눌렀다.1차전 우크라이나에 1-2로 지고 2차전 파라과이와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대회 첫 승리를 거두고 승점 4점(1승 1무 1패 3득점 3실점)을 쌓아 B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같은 시간 우크라이나에 1-2로 패한 파라과이와 승점, 맞대결에서 성적, 전체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 득실 차까지 같으나 다득점에서 한 골이 밀려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우크라이나(승점 7점·2승 1무)가 B조 1위를 차지했고, 승점 1점(1무 2패)에 머문 파나마가 최하위로 대회를 끝냈다.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 그리고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는 남은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한국은 이제 남아 있는 4개 조(C∼F조) 3위 중 한 팀에만 앞서도 16강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이날 이창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파나마와 대결을 시작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김명준의 패스를 김현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7분 파나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이로 왈테르스가 올린 크로스를 케빈 왈데르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분위기가 가라앉을 뻔했으나 6분 만에 다시 한국이 앞서 나갔다. 상대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손승민이 올린 크로스를 중앙수비수 신민하가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돌려놓아 승부를 갈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