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반면교사 삼아야""시스템 점검해 다음 국무회의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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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각 부처는 소속·산하 기관들이 담당하는 업무 중 보안, 국민 안전, 위해 방지를 위한 각종 시설·시스템을 최대한 신속하게 철저하게 점검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반면교사 삼아 국민 안전과 보안 관련된 미비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전산망 이중화가 되지 않았던 점을 짚으며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통 믿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 저로서도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당연히 이중운영 장치가 있어야 되는데 하겠다고 말은 하고 지금까지 안 한다는 걸 모르는 제 잘못이기도 하지만 각 부분에 이런 게 많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너무 고민하지 말고 '문제가 된다, 점검 필요성이 있다, 중요한 시스템이다' 싶은 건 전부 점검하라"며 "다음 국무회의 전까지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