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결승서 세계 랭킹 76위 인니 듀오 2-0 격파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우승 놓치지 않아올해 8번째 우승이자 2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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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안방 무대인 코리아오픈을 제패했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안방 무대인 코리아오픈을 제패하며 올해 8번째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김원호-서승재 조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76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인도네시아)를 두 번의 듀스 접전 끝에 2-0(21-16 23-21)으로 물리쳤다.인도네시아 듀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세계 랭킹 1위 듀오는 이변을 허용하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김원호는 코리아오픈 첫 금메달을, 서승재는 강민혁과 합을 맞췄던 2022년 이후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지난 1월 처음 복식 조를 꾸린 김원호와 서승재는 코리아오픈을 비롯해 올해 총 13개의 국제 대회에 함께 나서 8번 우승했다.코리아오픈 외에 올림픽과 함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2개의 슈퍼 750 시리즈(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와 슈퍼 300 대회인 독일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여자 복식 김혜정-공희용 조도 금메달을 땄다.김혜정-공희용 조는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기에를 2-0(21-19 21-12)으로 꺾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