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크라이나에 1-2 패배전반 13분과 16분 연속골 내줘후반 34분 김명준 추격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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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20 대표팀이 U-20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패배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B조 1차전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우크라이나는 2019년 U-20 월드컵 결승에서 만났던 상대. 당시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6년 만에 설욕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양민혁, 박승수 등 유럽파 주축 자원이 빠진 가운데 한국은 한계를 드러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우크라이나의 강한 공세에 흔들렸다. 그리고 이른 시간에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전반 13분 우크라이나의 야로슬라프 카라만이 중원에서 내준 패스를 헨나디 신추크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우크라이나는 멈추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다니엘 베르나투스의 크로스를 올렉산드르 피슈추르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우크라이나는 3분 만에 2골을 넣었다.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동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7분 함선우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후반 33분 손승민의 왼발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그리고 후반 34분 추격골에 성공했다. 정마호의 코너킥을 김명준이 헤더로 우크라이나 골망을 흔들었다.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한국은 더 이상 우크라이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한국은 파상공세 속에서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1차전 1-2 패배를 맛봤다. 한국은 오는 10월 1일 파라과이와 B조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