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사 시, 시총 최대 700조원 달할 듯
  • ▲ 가상화폐 관련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가상화폐 관련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가 최대 200억달러(약 28조원)의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테더가 지분 약 3%에 해당하는 신주를 발행해 사모투자 방식으로 150억~200억달러에 매각하는 초기 단계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간사로는 투자회사 캔터 피츠제럴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유치가 성사되면 테더의 기업가치는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비슷한 규모다.

    다만 한 소식통은 이 금액은 상한선이며 최종 금액은 이보다 훨씬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테더의 시가총액은 1720억달러로, 시총 2위인 서클 USD코인(740억달러)을 크게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