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74건·금천 45·부천 소사경찰서 6건 접수경기남부경찰청이 병합 수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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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사옥. ⓒ뉴데일리 DB
KT 이용자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가 125명(124건)으로 늘어났다. 피해액도 8000만 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KT 소액결제 피해사례는 124건이며 피해액은 8060만 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집계된 피해사례는 74건, 4580만 원이었다.지역별로는 광명경찰서에 74건(피해액 4730만 원), 금천경찰서 45건(2850만 원) 부천 소사경찰서 6건(480만 원)이 각각 접수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각 경찰서에서 발생한 사건을 넘겨받아 병합 수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광명경찰서에서 발생한 61건에 대해 이첩이 완료됐다. 나머지 사건도 순차적으로 이첩이 이뤄질 예정이다.지난달 27일부터 KT 이용자들로부터 무단으로 모바일 상품권 등 소액결제가 진행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초기 신고는 광명과 서울 서남부 지역에 집중됐으나 부천과 인천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접수됐다.경찰은 인천 등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유사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KT는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 같은 피해사실을 신고했다.과기정통부도 9일 KISA와 민간위원 14명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출범시켜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