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와 수영구 중학교 2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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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부산 중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북구와 수영구 중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력 각 30여명을 투입해 학교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팩스의 발신처는 일본인 것으로 파악됐다.일본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를 사칭한 협박은 2023년 8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이메일이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박성주 국수본부장은 지난 1일 "2023년 8월7일부터 이런 류의 사건이 계속 신고가 되고 있다"며 "이메일 19건, 팩스 32건 등 총 51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다만 "해외발신이라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