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3경기에 광중 5만 2119명 입장올 시즌 1090만 1173명지난 시즌 1088만 7705명 넘어서
  • ▲ 올 시즌 프로야구는 이로써 누적 관중 1090만 1173명을 기록,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제공
    ▲ 올 시즌 프로야구는 이로써 누적 관중 1090만 1173명을 기록,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제공
    한국프로야구가 국내 프로 스포츠 단일 시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5일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의 경기에 5만 2119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만 4000명이 입장해 매진됐고,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 1529명)와 창원NC파크(659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전날까지 1084만 9054명이 입장했던 올 시즌 프로야구는 이로써 누적 관중 1090만 1173명이 돼 지난 시즌 1088만 7705명을 넘어섰다.

    지난 시즌 720경기를 치러 달성했던 기록을 635경기 만에 넘어선 프로야구는 이제 1100만, 1200만 관중에 차례대로 도전한다.

    경기당 평균 1만 7167명이 입장한 지금 추세라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1236만명 안팎의 최종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정규 시즌 누적 '2억' 관중 달성도 약 26만명을 남겼다.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2개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은 같은 경기 수를 비교했을 때 지난 시즌보다 관중이 늘었다.

    1만 7000석 규모의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신축한 한화 이글스는 좌석 점유율 99.2%의 놀라운 흥행 행진 속에 누적 관중이 49% 증가했다. 삼성은 140만 1262명의 누적 관중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대비 33.6%가 증가한 수치다.

    누적 관중 기준으로 그 뒤를 롯데 자이언츠(138만 572명), LG 트윈스(137만 9236명), 두산 베어스(128만 6657명)가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