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통령실 3실장 '이례적' 美 방문'회담 난관 봉착했나' 물음에 "총력 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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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뉴시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이하 한국시각) 회담 장소인 워싱턴 DC에 도착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강 실장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마땅히 와서 제 역할과 도리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방미 배경을 설명했다.'회담 협상이 난관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난관보다는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라고 답했다.강 실장은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의 만남과 쟁점에 관한 질문에는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번 방미에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실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모두 동행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 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먼저 미국에 도착해 협상에 나서고 있다.조 장관은 지난 23일 이미 워싱턴에 도착해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접촉했고, 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각각 지난주 미국에 도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협상을 이어왔다.이재명 대통령도 일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에 도착, 본격적인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정상회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민간 사절단으로 합류해 힘을 보탰다.정부와 재계가 총동원된 이번 방미는 26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국정 초반 동력 확보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