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 밀린 이강인, 이적설 뜨거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까지 연결PSG는 금전적으로 엄청난 제안 없으면 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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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PSG 이강인은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이강인. 그를 향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이탈리아 나폴리,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의 목적지로 거론됐다. 가장 최근에는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과 연결됐다.수많은 이적설에도 이강인이 올 시즌 PSG를 떠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SG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PSG는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다. 이강인을 '핵심 백업 멤버'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축구팀은 '베스트 11'만으로 경기를 할 수 없다. 백업의 역할이 필요하고, 백업의 퀄리티가 그 팀의 퀄리티를 대변한다.PSG가 이강인이 필요한 이유다.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역전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백업 멤버 이강인의 골로부터 시작됐다. 백업 멤버의 활용도와 중요성을 보여준 단적인 예다.슈퍼컵에 이어 이강인은 2025-26시즌 리그1 개막전 낭트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베스트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자 이강인은 선발에 바로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앙제전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꾸준히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2경기에서 PSG는 2연승을 달렸다.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PSG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이 이번 여름 PSG를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핵심 백업 선수로 보고 있다. 핵심 로테이션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며 PSG가 이강인을 보낼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이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은 '돈'이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가치는 4000만 유로(649억원)에서 5000만 유로(811억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엄청난 가격의 입찰이 아니면 PSG의 입장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 매체는 "EPL에서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많았다.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놓고 접촉을 했지만,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했기 때문에 이강인 영입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유럽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강인은 2028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