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밀워키에 7-1 승리이정후, 15승 투수 페랄타 상대로 안타 신고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로 소폭 하락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전날 4타수 무안타 침묵에 그친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로 조금 떨어졌다. 8월 타율은  0.316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정후는 밀워키전에서 올 시즌 MLB 전체 다승 1위(15승)를 달리는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페랄타의 시속 150km 직구를 받아쳤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3회 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는 달랐다.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랄타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신고했다. 페랄타와 이정후의 상대 성적은 6타수 3안타(타율 0.500)가 됐다.

    이정후는 6회 초 2사 1, 2루에서는 오른손 불펜 그랜트 앤더슨의 151㎞ 싱커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MLB 승률 전체 1위(0.623·81승 49패) 밀워키를 7-1로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