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밀워키 4-5 패배이정후, 개인 최다인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실패시즌 타율 0.262에서 0.260으로 하락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췄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췄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0으로 하락했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부터 이어온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이날 멈췄다. 이정후가 안타를 쳤다면, 개인 최다 연속 안타 신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지난해 MLB에 진출한 이정후의 최다 연속 경기 안타는 지난해 4월에 달성한 11경기 연속이다.

    이정후는 2회 초 내야 뜬공, 4회 초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초가 가장 아쉬웠다. 이정후는 2-2 동점이던 상황에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4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 초, 9회 초 각각 1점씩 따라붙었으나, 4-4 동점이 된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졌다.

    최근 4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8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