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한 싸움에도 물러서지 않는 결기-진정성 필요로마 원형경기장의 글래디에이터(검투사) 돼야죽으려고 싸워야 국민 마음 얻는다
  • ▲ 국민의힘은 글래디에이터가 되어야 살 수 있다. 당내 배신DNA-기회주의-투항주의-변명사과정치를 과감히게 도려내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는 결기를 보여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영화《글래디에이터》포스터
    ▲ 국민의힘은 글래디에이터가 되어야 살 수 있다. 당내 배신DNA-기회주의-투항주의-변명사과정치를 과감히게 도려내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는 결기를 보여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영화《글래디에이터》포스터
    《보수의 재건, 불의와 끝까지 싸울 투지가 살린다》

    ■ 장동혁 약진과《윤어게인》정신이 던지는 메시지

    해외에서 바라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보수 야당, 국민의힘.
    그 국힘은 여전히 내분과 기회주의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진영이 스스로 신뢰를 허물고 있으니, 국민의 시선은 차갑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그저 봉합하는 미봉책이 아니다.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워 이기는 투지와 결기로, 뿌리부터 갈아엎는 재건의 결단이 절실하다.


    ■ 장동혁 약진 뒤에는《윤어게인》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후보가 예상 밖의 약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역량의 결과만이 아니다. 

    《윤어게인》을 외치며 전국을 누비는 전한길 선생의 투사적 기질과 메시지가 장 후보의 지지세를 견인하고 있다. 
    그의 외침은 단호하다. 

    “불의와 타협하지 말고, 배신과 기회주의를 끊어내야 정당이 산다.” 

    이 기운이 보수 진영 곳곳에 전해지며 전당대회 판도를 흔들고 있다.


    ■ 해체론보다 투지론

    김성우 전 한국일보 주필이 국민의힘을 향해 “배신과 비겁, 패배주의와 기회주의의 온상”이라고 직격하며 자진 해산을 주문한 데 대해, 필자 역시 상당 부분 공감한다. 

    그러나 해체는 해답이 될 수 없다. 
    정당을 없애는 것은 쉽지만, 그 빈자리를 채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는 곧 여권이 바라던 시나리오를 실현시키는 셈이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내부에서 배신과 기회주의를 도려내고 싸울 투지를 되살리는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국민의힘이 차기 정권 재창출을 이루어낼《존재 가치 있는 정당》으로 남는 길이다.


    ■ 로마 원형경기장의 교훈

    국민의힘이 부활하려면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목숨을 걸고 뭉쳤던 글래디에이터처럼, 불의한 권력과 끝까지 맞서 싸울 정신이 필요하다. 

    사과와 변명에 머무는 정치 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불리한 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결기와 진정성이다. 

    그것이 있어야 보수의 간판이 껍데기가 되지 않는다.


    ■ 지금이 마지막 기회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은 멀지 않다. 
    지금 ① 당내 혁신② 가치 재정립, 그리고 ③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투사정신을 세우지 않는다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이번 전당대회는 그 분수령이 될 것이다. 
    장동혁 후보 약진의 배경에 깔린《윤어게인》정신은 단순한 선거 구호가 아니라, 보수가 다시 서기 위한 생존의 언어다.

    해외 동포의 눈에도 분명하다. 
    보수의 부활은 진실된 가치, 단단한 신뢰, 그리고 불의에 맞서는 결기에서 시작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미래를 열어갈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