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스 원' 이은 골프장 경호 담당 '골프포스 원'"앞유리, 측면에 방탄 기능 탑재된 듯…폴라리스 레인저 XP 개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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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호 차량 일명 '골프포스 원'.ⓒ연합뉴스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라운딩 중에도 보호하기 위한 골프장용 방탄 차량 이른바 '골프포스 원'이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공개됐다.28일(현지시각) 더 텔레그래프, 뉴욕 포스트 등 다수의 영미권 언론은 스코틀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턴베리 골프 리조트에서 골프를 치던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경호원들의 카트 행렬 뒤에 검은색 방탄 차량이 줄곧 뒤따랐다고 보도했다.폭스뉴스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 빗대 영국 언론이 '골프포스 원'이라는 별명을 이 차량에 붙였다면서, 골프팬인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이 방탄 차량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전했다.USA 투데이는 방탄차량 전문가를 인용해 골프포스 원의 차량 앞유리와 차체 측면에 방탄 기능이 탑재된 것처럼 보인다며 이는 미국 대통령 전용 차량인 '비스트'와 유사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목적 차량(UTV)인 폴라리스 레인저 XP를 개조한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라운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차량이 골프장에 등장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9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골프장에서 암살 시도에 노출된 이래 10개월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