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에 3-2 역전승기성용 선발 포항은 2골 먼저 넣었지만 전북에 내리 3실점2위 대전은 2-0 리드하다 후반 추가시간 강원에 2골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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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포항은 전북에 2-3 역전패를 당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성용을 품은 포항 스틸러스도 전북 현대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전북은 1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K리그1 22라운드 포항과 경기에서 극적인 3-2 역전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전북은 18경기 연속 무패(13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은 전북은 14승 6무 2패, 승점 48점으로 쌓으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6점)과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포항은 승점 32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뜨거웠던 이적의 주인공 기성용은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이 중심을 잡은 포항은 단단했고, 전북에 위협을 주기에 충분했다. 포항은 전반 31분 홍윤상의 선제골이 터졌다. 신광훈의 패스를 방아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홍윤상의 시즌 첫 골이었다.전반 43분 이호재의 추가골이 터졌다.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 효과가 빛을 낸 것이다. 포항은 전반을 2-0으로 리드했다.하지만 후반을 버티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에만 3골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북은 후반 19분 이승우의 추격골이 터졌다. 티아고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네트를 갈랐다. 이승우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후반 34분 티아고의 동점골이 나왔다. 권창훈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이호재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홍정호의 헤딩 슈팅이 이호재의 다리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기성용은 후반 31분까지 소화했다.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도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강원FC와 대전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이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강원이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대전은 후반 5분 김현욱, 후반 14분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모재현과 김건희 연속골이 나왔다. 극적인 무승부였다.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SK가 FC안양에 2-0 완승을 거뒀다. 후반 23분 오재혁의 선제골이 나왔고, 후반 33분 유리 조나탄의 쐐기골이 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