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 2연승 달리며 자신감 찾아1차전 14점 차, 2차전 15점 차 승리오는 18일부터 카타르와 평가전
  • ▲ 이현중과 여준석이 활약한 한국 농구대표팀이 일본에 2연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이현중과 여준석이 활약한 한국 농구대표팀이 일본에 2연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농구 대표팀이 일본에 '2연승'을 거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1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에 84-69로 승리했다. 

    한국은 일본과 1차전에서 91-77, 14점 차로 이겼고, 2차전에서도 15점 차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 중 하나인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2연승을 거두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호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미국 대학 무대를 거쳐 호주 리그에서 뛰는 이현중이 한국의 승리를 책임졌다. 더불어 여준석과 이정현이 힘을 보탰다. 

    한국은 2쿼터부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전반을 50-34, 16점 차로 끝냈다. 3쿼터에서도 한때 25점 차로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4쿼터 막판 수비가 헐거워지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15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준석 역시 3쿼터까지만 소화하고 15점에 9리바운드를 책임졌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과 20일 카타르와 평가전 2연전을 치른 뒤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