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U-22 6명 선발 출전지난 3일 코리아컵 8강 뛰고 온 부천후반 17분 화성 함선우의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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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이 K리그2 19라운드에서 화성에 1-0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친' 부천FC가 '젊음'을 앞세운 화성FC를 잡았다.부천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 2025 K리그2 19라운드 화성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부천은 10승 4무, 5패, 승점 34점을 쌓았다. 반면 화성은 4승 4무 11패, 승점 16점에 머물렀다.화성은 지난 5월 17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부천에 0-1로 패배했다. 화성은 홈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부천의 벽을 넘지 못했다.차두리 화성 감독은 파격적인 선발 라인을 들고 나섰다. 김대환, 박준서, 함선우 등 22세 이하(U-22) 선수 6명을 선발 라인에 포진시켰다.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 그리고 지난 3일 부천은 코리아컵 8강을 치르고 온 상황이었다. 젊은 선수들을 내세워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였다.전반에는 부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체적으로 부천이 공격을 주도했고, 화성은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부천 공격의 세밀함을 떨어졌다. 부천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간이 지나자,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화성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화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역습에 이어 여홍규에서 결정적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빗맞아 득점에 실패했다.부천은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축구는 체력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집중력에서 부천이 우위를 점했다. 지친 부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부천의 프리킥에 이은 화성 함선우의 자책골이 나왔다.후반 종반으로 향하자, 화성은 마지막 힘을 냈다. 추격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얻은 프리킥 찬스. 키커로 나선 루안의 오른발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후반 추가시간 부천 이의형이 퇴장을 당했다. 화성은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다. 후반 막판 문전에서 때린 백승우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도, 골문은 외면했다. 결국 부천이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